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학교 단위지역 교육협의체 마을 옆 학교’ 사업교가 참여하는 심곡마을교육협의체 협약식을 가졌다.

심곡마을교육협의체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지역 내 학생(청소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단위 교육협의체 구축과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2022년 원미초, 소명여중, 심곡동주민자치회,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4개 기관이 참여해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심곡마을교육협의체로 확대했다.

이번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는 원미초와 소명여중 그리고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심곡2주민지차회’, ‘원미2주민자치회’, ‘소사주민자치회’, ‘심곡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바늘이천을콕찌를때’, ‘라온티플래너’, ‘온’, ‘아트’, ‘부천시탄소중립실천가1기’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21년 심곡마을교육협의체가 제안되자 2022년부터 ‘학교단위지역교육협의체 마을 옆 학교’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이 하나가 돼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교육협의체 구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현재 원미초와 소명여중을 포함해 부천 관내 12개 학교가 참여해 각 학교와 마을 특성에 맞는 지역교육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관 참여자들은 "심곡마을교육협의체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만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이 만나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 실천이 부천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부천의 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역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